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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나무기도] 손
주님!
힘이 있어야 할 손이
어쩌다 삐쩍 말라
마른 손이 된 사람
거칠고 비틀어진 손
온기가 사라진 손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
그 손을 주님께 내밀었더니
순식간에 회복되었나이다.(마12:13)
주님!
따뜻해야 할 손이
주먹을 쥐고 남을 때리고
나누어야 할 손이
움켜잡을 줄만 알고
감싸주어야 할 손이
남 손가락질만 하니
주님 제 손도 잡아 주소서
제 손도 회복시켜 주소서
ⓒ최용우 2018.12.5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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