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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보름날
곰취 참취 병풍취 다래순
가시오가피햇순 산민들레
참나물 고사리 산마늘 명이
더덕 도라지 표고 팽이 새송이 목이
몽땅 대접에 담다.
뜨거운 밥 한 그릇
때려 붓고
참기름 두 바퀴 돌려서
착착 넘기며 비벼 놓으니
오! 오늘이 대보름이로구나.
ⓒ최용우 201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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