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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038-2.7】 배탈
오랜만에 가족 4명이 모두 모여 완전체가 되었는데 뭐라도 하자고 하여 요즘 다른 사람들은 다 봤다는 <극한직업>영화를 보러갔다.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천만 다행이다. 천만 다행이어야 천만 영화가 된다.
영화를 본 후 연휴 끝이라 문을 연 식당이 있을까? 하며 찾다가 어느 차돌박이두부김치찌개집으로 갔다. 김치찌개 4인분! 그런데 뺑 두른 두부가 어째 위아래가 색깔이 다르다.
그런데 아내와 밝은이가 두부에서 쉰내가 난다며 안 먹는다. 엥? 그럼, 나 나는.. 벌써 한 그릇 다 먹었는데... 여지없다. 집에 오자마자 얼굴에 땀이 나고 속은 더부룩하고... 연휴라 문 연 병원도 없는데... 그냥 누웠다. 다른 가족은 ‘식탐이 부른 대 참사’라고 했다.
나는 그로부터 24시간 동안 누워만 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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