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詩모음
詩와꽃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이별
봄비가 내립니다.
누구의 아쉬움인지
누구의 눈물인지
소리 없이 창가에
빗물이 흘러내립니다.
희미한 가로등 아래
누군가 서성이다
돌아서는 발걸음
우산도 없는 그의 등에
빗물이 젖어듭니다.
ⓒ최용우 2019.3.21
2019.04.09 0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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