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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7:3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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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503) |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라 (요한복음 7장 37-39절)
< 성령의 역사할 때 생기는 일 >
예수님은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가서 명절 마지막 날 본문 말씀을 전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본문 말씀과 쌍둥이 말씀이 요한복음 4장 14절 말씀이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본문에 나오는 ‘생수의 강’과 요한복음 4장 14절에 나오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은 성령의 역사를 뜻한다. 성령이 역사하면 어떤 역사가 생기는가? 첫째, 내 영혼이 시원해진다. 성령의 역사는 자기 내부에 있는 외부의 힘이다. 본문 38절의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는 말씀에서 ‘그 배에서’라는 표현과 요한복음 4장 14절의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는 말씀에서 ‘그 속에서’라는 표현은 성도의 내부에 강력한 힘이 존재하는 것을 말해준다.
왜 영혼이 곤고해지는가? 분명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면서도 하는 죄 때문이다. 또한 분명히 해야 할 것을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허물 때문이다. 죄와 허물로 얼룩진 삶을 새롭게 하려면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 성령이 역사하면 분명히 해야 되는 것을 알지만 하지 못하던 ‘선한 일’을 하게 해준다. 또한 분명히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을 알지만 자기도 모르게 하던 ‘세상적인 일’을 끊게 해준다. 그때 영혼이 시원해진다.
둘째, 남의 영혼을 시원하게 만든다. 성령이 역사하면 흘러넘치는 특징이 나타난다. 성령의 역사를 표현하면서 요한복음 4장 14절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된다.”고 했지만 본문 38절은 그보다 더 나아가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난다.”고 했다. 샘물은 물이 흘러들어가서 그 압력으로 솟아난 것이고 생수의 강은 솟아난 샘물이 강물이 되어 넘치게 흘러나가는 것이다.
강물이 되어 흘러나간다는 말씀은 사랑이 흘러넘쳐야 한다는 메시지가 있다. 가장 불쌍한 교인은 주지 않고 받기만 하는 교인이고 복된 존재는 되지 않고 복만 구하고 교인이다.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해도 사랑이 없으면 영혼은 메말라진다. 이웃 사랑은 성령충만의 증표로서 자기 사랑의 증거하다. 어떻게 사랑이 흘러넘치게 하는가? 마른 우물에 마중물을 넣고 펌프질을 하듯이 성령충만으로 자신을 분수형 우물로 만들어야 한다. 결국 사랑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윤리와 박애정신보다 참된 믿음과 성령충만이다.
<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라 >
성령충만하면 내 배에서 생수의 흘러나와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그 후에 이웃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성령충만과 이웃 사랑은 깊은 관련이 있다. 성령충만을 통해 이웃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라. 독불장군처럼 자기 영광을 위해 일을 많이 하기보다 전체와 이웃을 생각하며 행동하라. 열심히 일하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협력하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시원해진다. 그처럼 이웃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라.
테레사 수녀는 봉사로도 유명하지만 봉사할 때 시기와 질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 더욱 존경스럽다고 했다. 누군가 물었다. “수녀님! 훌륭한 다른 사람들을 보면 질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녀가 대답했다. “없어요. 허리를 굽히며 사는 사람은 위를 쳐다볼 겨를이 없어요.” 허리를 굽히고 섬기며 살면 인간관계는 물론 일 관계에서도 승리하지만 허리와 머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살면 같이 망한다.
3가지 인간관계가 있다. 첫째, 쾌락을 위한 인간관계다. 육신적인 즐거움을 위해 만나는 관계다. 이 관계는 얼마 가지 못한다. 둘째, 유익을 위한 인간관계다. 이익과 배움을 위해 만나는 관계다. 이 관계도 수명이 짧다. 셋째, 덕성을 위한 인간관계다. 이 관계에서 인격적인 만남이 이뤄지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마음이 시원해진다. 셋째의 인간관계를 이뤄가라. 영혼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인격적인 만남이 이뤄진다.
악이란 뒷맛이 나쁜 것이고 선이란 뒷맛이 좋은 것이다. 성령충만을 통해 서로 배려하면 뒷맛이 좋은 인간관계가 이뤄진다. 성령충만을 통해 내 영혼이 시원해지고 남의 영혼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명을 이루는 것이 행복의 제일 요소다. 기도할 때도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하소서!” 늘 성령충만해서 활력이 넘치고 이웃에게도 활력을 주는 성도가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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