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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9: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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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성호 목사 |
참고 : | 예닮성결교회 |
예수님은 이 땅에서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삶을 사셨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상황을 핑계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그리고 생명의 떡으로서 삶을 사셨습니다. 십자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가 예수님의 생명력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빌라도의 대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겨주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 매달 패에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내용을 당시 세계의 대표적인 3가지 언어(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로 적습니다. 이렇게 적은 이유는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빌라도의 유대인을 향한 조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죄가 없음을 알고 그를 풀어줄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의 간접적인 협박에 의해 자신의 뜻을 굽히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하여 십자가라는 사형틀에 달려 있는 비참한 모습의 예수가 그들의 왕임을 온 세계에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유대인들의 대제사장들은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지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십자가에 달리게 한 예수님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빌라도가 이렇게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통해 유대인들을 조롱하는 이유는 십자가는 인간의 가장 비참함을 보여주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인간이 아무리 화려하게 살아왔다해도 십자가로 끝나면 살아온 화려함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삶을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 장소입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장소입니다.
그러기에 빌라도의 유대인의 왕 이라고 쓴 글은 유대인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3절 ‘...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그러나 십자가는 예수님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능력은 십자가에서 드러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온 세상에 유대인의 왕으로 드러나셨습니다.
빌라도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복음을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마치 가이사가 요한복음 11장 50-53절 이하에서 예수님의 죽음으로 온 민족을 위한 죽음이라는 말씀을 하여 대속의 죽음임을 자신도 모르게 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는 구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4절은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이것이 예수님의 위대함입니다. 십자가에서 유대인의 왕으로 드러나심이 예수님의 위대함입니다.
인간은 에덴이라는 부족함이 없는 곳에서 실패하였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죄악된 세상에서 죄와 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의 소명을 온전하게 감당하심으로 유대인의 왕 믿는 자의 왕으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 로마서 5장 19절은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이 모습이 우리와 다른 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4장 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우리는 얼마나 세상에 동화되어 살아갑니까? 우리의 연약함이 죄를 짓는 핑계가 되지 않습니까?
프랑스의 철학자인 장드라 브뤼에르는(1645-1696) “높은 지위는 위대한 사람을 더욱 위대하게 하고 작은 인물은 더욱 작게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권력을 갖고 있지만 자신들이 얼마나 작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비록 십자가에 못박히셨지만 유대인의 왕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크게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예수님의 생명력이 그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권력은 없었지만 십자가를 이기는 예수의 생명이 있었기에 크게 자라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빌라도는 유대인을 온 세계에 조롱하려고 히브리어와 헬라어와 라틴어로 글을 쓴 명패를 만들었고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자기들이 달리게 한 예수를 보며 이 명패를 창피하게 여기며 인정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이 명패는 십자가에 갇히지 않고 예수께서 세상을 이기셨음을 모든 믿는 자의 왕으로 예수께서 온 세계에 드러내는 메시지가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십자가를 사형틀에서 구원의 상징으로 변하게 한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의 이 생명력을 가지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며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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