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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099-4.9】 5년 쓴 제브라 사라사 볼펜
밝은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빠 생일선물로 볼펜 한 자루를 선물했는데 당시엔 밝은이가 큰돈을 쓴 고가의 볼펜이었다. “아빠, 이 펜이 정말 좋아요.”
무려 5천원짜리 제브라 사라사 볼펜이다. 무슨 볼펜이 5천원이나 하냐... 써보니 5천원 가치를 한다. 더 비싸다고 해도 사서 쓸 것 같다. 나는 그동안 제스트림이나 모나미에서 나오는 플러스펜을 주로 썼는데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다. 그런데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이 쓴다는 제브라를 한번 써보고 홀딱 반해버렸다. 맞아 내가 찾던 펜이 바로 이런 펜이야.
부드러운 필기감과 진하게 써지는 글씨가 마음에 든다. 그렇게 밝은이의 선물인 제브라를 5년동안이나 잘 쓰고 있다. 볼펜심만 한 50개는 사서 리필하였다. 그리고 오늘 다시 볼펜심 30개를 더 주문하였다.
제트스트림도 좋긴 한데 제브라는 필기감이 안 느껴질 정도로 극도로 부드럽다. 거의 붓펜 느낌으로 부드럽기 때문에 글씨를 잘 못 써도 글씨가 마치 켈리그라피처럼 예뻐진다.
크큭 공부 좀 해본 사람들만 이해되는 이야기닥!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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