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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00-4.10】 모르는 척 하는 거 다 알아
신나라마트 앞에 종이봉투를 잔뜩 쌓아 놓았다. 4월 1일부터 물건을 비닐 봉다리에 담아주는 것이 금지되어 그 대안으로 종이봉투를 잔뜩 주문한 것 같다. 가게에서는 안 들어도 되는 종이봉투 값만 더 들게 생겼다며 불만이라고 한다.
1회용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여 1회용 쓰레기를 줄여야 되는데, 정작 중요한 1회용 쓰레기는 그냥 다 놔두고 그걸 담는 봉투만 바꿔봤자 아무 소용없다. 비닐 봉다리 보다 나무를 베어서 만들어야 하는 종이봉투 사용이 오히려 더 큰 문제이다.
1회용 쓰레기는 국민들이 만드는 게 아니라 제품 회사에서 만든다. 도대체 국민들이 그거밖에 없는데 어떻게 1회용을 안 쓴단 말인가? 진짜 1회용을 줄이려면 제조 회사에서 못 만들게 해야 된다.
나는 정부가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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