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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천국의 보상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236 추천 수 0 2019.04.15 0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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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44번째 쪽지!


□천국의 보상


매년 가을에 전국의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는 ‘다니엘기도회’가 있습니다. 작년 기도회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북한에서 탈출하여 우여곡절 끝에 남한으로 온 귀순자의 간증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있기에 방송은 그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알아볼 수 없게 하였고 음성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에 누군가가 “탈북자가 한국으로 오면 집도 주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돈도 몇 억씩 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한 권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이고... 좋겠네. 남한 사람들은 평생 쎄빠지게 일을 해도 집 한 채 살 수도 없고 몇 억이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인데...” 그냥 잠깐 농담처럼 지나가는 이야기였기에 다들 잊어버렸지만, 저는 왜 지금까지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있을까요?
만약 집도 주고 몇 억을 줄 터이니 그 탈북자처럼 북한에서 살아보라고 하면 살 수 있을까? 저는 못 살 것 같습니다. 몇 억이 아니라 더 큰 돈을 준다고 해도 신앙의 자유가 없는 곳에서 목숨 걸고 믿음을 지키며 살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집도 없고 몇 억도 없지만 신앙의 자유가 있는 이곳이 100배는 더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평생 목숨 걸고 믿음을 지킨 삶에 대한 보상 치고 그 집이나 정착금은 그리 큰 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기꾼들도 있어서 돈을 홀딱 날린 귀순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평생 목숨 걸고 믿음을 지킨 삶에 대한 진짜 보상은 천국에 가서 받을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천국에서 믿음의 보상으로 받을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왠지 슬퍼지네요.ㅠㅠ ⓒ최용우

 
♥2019.4.1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임경수

2019.04.15 10:02:25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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