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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호세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32 추천 수 0 2019.05.09 22: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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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호8:8-1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538) 

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호세아 8장 8-12절)


<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

 그리스 비극에 등장하는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마지막 왕 프리아모스와 헤카베 사이에서 태어난 미모의 여인이다. 아폴론 신이 그녀에게 반해 예언의 능력을 주며 청혼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상처 받은 아폴론은 마지막 입맞춤을 요청해서 그 입맞춤을 통해 그녀의 설득 능력을 빼앗았다. 결국 그녀는 미래를 알고 예언해도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결국 비참하게 죽는다. 그녀는 ‘힘없는 예언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심판 예언도 많은 백성들에게 무시당했다. 백성들은 희망을 주는 예언만 선호했기 때문이다. 당시 무지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비웃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 그릇을 빚는 토기장이시다. 토기장이는 좋은 흙을 체로 거르고 물을 뿌려 질흙으로 만들고 그것을 물레 위에 올려놓고 세심하게 질흙으로 토기를 빚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 주권대로 흙을 뭉개 다른 그릇을 빚는다.

 하나님은 개인의 삶도 이끌지만 역사도 이끄신다. 역사의 흐름이 하나님의 개입으로 갑자기 급격히 달라질 때가 있다. 그때가 하나님의 때인 ‘카이로스’의 때다. 일은 사람이 꾸며도 일의 성취는 하나님이 꾸미신다. 또한 토기장이가 토기를 쓸지 안 쓸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듯이 하나님은 사람을 쓸지 안 쓸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이전에 선택받은 사실로 안주하지 말라. 선택받은 후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고 하라.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싹을 틔우며 봄소식을 전하는 복음의 전령으로 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그릇이 자기 용도대로 쓰여야 만든 사람이나 산 사람에게 기쁨을 주듯이 구원받은 성도도 하나님의 뜻대로 복음 전파를 위해 쓰여야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스스로도 가장 행복해진다. 한국 교회는 한때 영혼구원과 세계선교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았다. 지금 그런 쓰임새를 잃고 심지어는 불신 세계의 지탄까지 받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본문의 호세아의 음성이 한국 교회를 향한 음성처럼 들린다.

< 쓰임 받는 그릇이 되는 길 >

 호세아는 당시 시대상을 통해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견하면서 이스라엘을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으로 표현했다(8절). 하나님은 토기장이처럼 그릇을 마음대로 만들고 만든 그릇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깨뜨릴 수 있지만 깨뜨리지는 않고 즐겨 쓰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 표현에는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시 즐겨 쓰시겠다는 암시도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즐겨 쓰임 받는 그릇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세상을 의지하지 말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돈과 세상적인 힘을 의지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9-10절). 세상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삼판으로 인생의 짐도 무거워지고 결국 쇠퇴한다. 내 힘으로 무엇이가를 열심히 하면 일이 성취될 것 같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무엇이가를 할 때 하나님을 먼저 의지하고 해야 훨씬 유능해진다. 내가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일하셔야 내 일의 의미도 커지고 열매도 많아진다.

 둘째, 진실한 예배를 드리라. 당시 이스라엘 왕은 매수 자금 마련을 위해 제단을 많이 만들었는데 결국 그 제단이 범죄를 조장했다(11절). 예배의 타락이 믿음과 민족 정체성을 약화시켰다. 참된 예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와 고난은 참된 예배를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소리 없는 메시지다. 야곱에게 살기 좋은 세겜보다 낮아진 채 하나님을 만난 벧엘이 더 복된 땅이다. 영적인 벧엘로 돌아가 참된 예배를 삶의 기초로 삶고 일터에서 최선을 다할 때 환난도 사라지고 작품 인생도 만들어진다.

 셋째, 말씀을 늘 가까이하라. 이스라엘이 죄를 짓지 않도록 수많은 율법을 제정했지만 이스라엘은 그것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고 외면했다(12절). 말씀을 외면하는 것은 망조다. 성경(聖經)이란 한자는 ‘거룩한 날실’이란 뜻이다. 세로 방향의 날실을 기초로 가로 방향의 씨실을 엮어야 반듯한 직물이 만들어지듯이 말씀을 바탕으로 삶의 순간들을 엮어야 반듯한 인생이 펼쳐진다. 말씀을 가까이하면 어떤 상황과 사건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그 사건과 상황을 작품 인생의 재료로 만들 수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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