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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느1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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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425 |
장별묵상425
1.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파괴된지 142년만에 성벽을 다시 쌓고 ‘성벽 봉헌식’을 한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려 했을 때, 이스라엘의 썩은 귀족들, 타락한 선지자들, 제사장들, 소위 기득권층의 반대와 대적들의 방해가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그런 도전을 물리치고 단 52일 만에 모든 공사를 마치는 기적같은 일을 보여준다.
2.느헤미야는 성벽 봉헌식을 거대하게 준비하여 치룬다. 그 이유는 ①백성들의 지도자급 사람들을 대거 행사에 동원시켜 그동안 소극적으로 살아왔던 삶의 변화를 기대한 것이다. 그동안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권위주의, 회의주의, 기회주의, 한탕주의, 이기주의, 황금만능주의에 빠져 온갖 못된 삶을 살아왔었다. ②공사를 방해한 산발랏, 도비야, 게셈 같은 주변의 대적들에게 큰 두려움을 주어서 함부로 침략하지 못하게 하려 한 것이다. 도비야는 ‘저 성벽에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다’라고 비아냥 댔는데 그 성벽 위에 새까맣게 사람들이 올라가 행진하고 찬양하고 함성을 지르는 모습은 큰 두려움을 주는 장면이다. ③이스라엘 온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시청각 효과 때문이다. 그 장대한 봉헌식 장면을 보면 저절로 애국심이 생기고 신앙심과 국뽕이 생기지 않겠는가? ④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리는 신앙 행위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려는 목적이 있었다.
3.봉신식에 유난히 찬양 순서가 많이 들어있었다. 찬양은 찬양대만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참여자가 다 같이 합창을 했다. 모든 악기를 총 동원해서 오케스트라로 찬양을 했다. 크게 큰소리로 우렁차게 찬양을 했다. 찬양의 주제는 감사였다.
4.성벽 봉헌식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①웅장한 입장식 ②찬양 연주회 ③헌신과 헌금을 드리는 시간이다. 거제물과 십일조와 처음 익은 것을 창고에 쌓게 하였는데 그렇게 헌금을 거두었는데도 참여하는 사람들이 즐거워했다는 것이다. ⓒ최용우 20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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