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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35-5.15】 아카시아꽃 향기에
제413회 듣산은 부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화장실에서 오줌한번 싸고 출발하여 장군봉-꾀꼬리봉-칠불산-주차장에 도착 5km를 한 시간 동안 크게 한 바퀴 뺑 돌았다.
아카시아 나무가 많은 산이라 그야말로 온통 꿀향기로 가득하였다. 꽃송이마다 벌들이 달라붙어서 중노동을 하고 있었다. 벌들에게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때이고, 양봉하는 분들은 일년 꿀 농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한 주간이다. 이 일주일을 위하여 일년 내내 벌들에게 설탕물 먹였기 때문이다.
아카시아꽃에는 정말 꿀이 많다. 꽃송이를 따서 획 뿌리면 바닥에 꿀방울이 떨어질 정도이다. 아카시아꽃 셀러드를 만들면 달짝지근하니 맛이 있다. 그런데, 아카시아는 꽃이 달기 때문에 벌 외에도 이상한 벌레들이 많이 붙어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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