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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36-5.16】 바꾸었다
밝은이가 아직 약정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과폰으로 바꿔 달라고 계속 조른다. 인터넷에서 여러군데 파보니 아이폰은 보조금도 잘 안주고 약정할인도 얼마 안 해준다. 데이터를 어느 정도 쓰려면 매월 내야하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다.
에효.. 내 폰 요금 줄여서 밝은이 사과 사 주려고 눈물을 머금고 내 폰을 한달 데이터 1기가, 통화 한시간, 문자 50통에, 요금 5500원하는 유심알뜰폰으로 번호이동 하였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족 4명 핸드폰 4대, 집에서 쓰는 인터넷과 아이피 티브이까지 매월 통신요금이 20만원도 더 나간다. 세상에...
“이참에 나 핸드폰 없이 한번 살아볼까?” 아내에게 말했더니 “당신은 핸드폰 없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분인데, 식구들이 답답해서 안돼요” 음... 그렇구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핸드폰은 있어야 하는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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