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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42-5.22】 뚱땡이가 왔다
드디어 <천번을 부른 주님 내입에는 찬양만> 1044쪽 34,600원 인터넷 교보문고에 올라갔다. 오늘부터 누구나 교보문고에서 살 수 있다. 2-3일 후에는 ‘네이버 도서’에도 올라갈 것이다.
책 옆구리 두께만 5cm 이다. 문방구에서 파는 A4용지 한 덩어리 포장을 뜯지 않았을 때의 그 두께이다. 복사집에서 교정본으로 두 권을 미리 만들었는데 진짜 두껍기는 두껍다.
“누구 잡을 일이 있습니까? 먼 책이 이렇게 두껍습니까?”
“누구 잡기에 딱 좋죠? 이 책으로 한방 맞으면 그냥 기절. ㅎㅎ”
그런데 시집이라 아마도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서 금방 다 읽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다 읽어냈다는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으아 ~ 이 뚱땡이 때문에 몇 달 힘들었으니 이제 며칠만 기냥 쉬어야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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