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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2002.8.1 집 옆 산 언덕에서 찍었습니다.
[꽃편지39] 꼬리조팝꽃
꼬리조팝꽃
우리누나
족두리
만들어
주고프네
우리 집 앞 산언덕에 곱고 예쁘고 아침 이슬을 머금은 탐스러운 꽃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도감을 찾아보니 ‘꼬리조팝꽃’이군요 조팝나무 꽃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는 꽃이 꼬리조팝나무꽃입니다.
조금 느슨하게 피었으면 여백의 미가 있어 더 좋았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꽃이 인간들의 눈을 의식하면서 피는 것은 아니죠? 그냥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피어납니다. 그래서 꽃이요, 자연입니다. 우리도 다른 누군가의 눈에 맞춰진 사람이 아니라 그냥 나는 나로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누나 시집가는 날
족두리 만들어주고 싶은 꽃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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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사진은 모두 최용우가 꽃 이름 공부하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얼마든지 퍼가도 괜찮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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