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분홍 빨강 2002.10.9 집앞 산언덕


가을꽃은 유난히 향기가 강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향기가 진한 꽃은 ‘꽃향유’입니다. 꽃향유는 가을에 들판이나 산언덕에서 정말 흔하게 피는 꽃입니다. 약이 귀하던 옛날에는 해열, 발한, 이뇨, 각기, 토사광란 등을 다스리는 약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흔한 꽃으로 만드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공기나 바람이나 햇볕은 누구나 필요하기에 지천이요, 공짜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꼭 필요한 것은 흔하디 흔할 것, 그리하여 누구나 사용하고자 할 때에 사용할 수 있을 것!
 
 어디서든 볼 수 있어
 귀하고도 고마운 꽃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