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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50-5.30】 괴화산 추억
제414회 듣산은 버스를 타고 반곡중학교 앞에서 내려 안산-괴화산-법원단지 앞으로 내려와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작년 2월 말 비바람이 몹시 부는 어느 날 불현 듯 집을 나선 나는 집에서부터 괴화산까지 다녀왔다. 온 몸과 마음이 축축히 젖어 그만 감기에 걸렸다. “까짓거 감기 쯤이야.” 하고 호기롭게 한 달 동안이나 골골거리다가 갑자기 한밤중에 호흡곤란으로 을지대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폐에 울혈현상이 생겨 반쯤 물이 찬 패혈증이었다.
그냥 앉아있거나 서 있으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옆으로 누우면 코로 물이 막 흘러 나왔다... 지금 생각해 보니 물구나무를 서서 폐에 물을 쏟아낼걸 그랬다.^^ 아내가 “누구 과부 만들 일 있어요?” 하고 화를 냈었다. ‘흥, 잘하면 시집 한번 더 갈 수 있었을 텐데 뭘 화를 내...’ 그렇게 혼잣말을 하면서 괴화산에서 내려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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