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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때를 기다리는 지혜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300 추천 수 0 2019.06.08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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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85번째 쪽지!


□ 때를 기다리는 지혜


세례 요한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리로 피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운동에 가담한 사람들도 체포될 것이 분명하고 예수님도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예루살렘이 서울이라면 갈릴리는 저 아래 하동군의 어느 바닷가 정도 되는 곳입니다. 당시로서는 관군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유배지나 다름없는 곳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죽임을 당하였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들로 물러가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다로 혹은 산으로 혹은 빈들로 물러가신 이유는? 아직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전체 삶을 일직선으로 꿰뚫고 사신 분이십니다. 자신이 이 세상에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함인데, 아직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 할 때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잠시 피하신 것입니다.
잠시 변방으로 물러가신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는가? 그분는 좌절, 실망, 포기가 아니라 그곳에서 다시 기도하기 시작 하셨습니다. 다시 제자들을 불러서 양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병든 자를 고치시고, 다시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고, 다시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물러나신 이후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활기차고 바쁘게 사셨습니다.
때가 아닐 때는 신속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물러나라!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22:3) 중국 36계 병법에도 마지막 계책이 줄행랑(茁行廊)입니다. 그 자리에서 곧 바로 물러가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통전적으로 길게 보면 때를 아는 지혜가 생깁니다. ⓒ최용우


♥2019.6.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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