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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골든 타임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263 추천 수 0 2019.06.13 0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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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89번째 쪽지!


□골든 타임


골든타임(goldentime)이란 심장 마비, 호흡 정지, 대량 출혈 등이 일어났을 때 생명을 살릴 가능성이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골든타임이 가장 짧은 것은 ‘높은데서 떨어지는 자살’입니다. 그 다음 짧은 것은 ‘익사’입니다. 거의 손을 쓸 수가 없죠. 사람이 물에 빠지면 영화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 살려~!” 하고 소리를 칠 수도 없고 버둥거릴 수도 없습니다. 그 장면은 ‘아마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만든 연출인 것입니다. 물에 빠져서 죽는 익사는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조용하게, 아무도 모르게, 물속으로 쏙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물속으로 들어가기 전 당황해서 머리를 위로 내미는 순간이 20초에서 60초 사이입니다. 이때 알고 건져 주지 않으면 건물에서 떨어져 죽는 것처럼 한 순간에 죽습니다. 골든타임이 1분인 셈이죠. 제가 왜 이렇게 자세히 아느냐 하면...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1박 2일’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거의 10년 넘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인데 저도 일주일에 유일하게 딱 하나 보는 프로그램이 ‘1박2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에 프로그램이 ‘익사’해 버렸습니다. 그냥 ‘다시보기’ 이런 것 하나도 남기지 않고 그 흔적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전에는 <1박 2일 다녀간 곳> 표지판 세우는 것이 자랑이었는데, 지금은 누가 볼까봐 얼른 떼어내기 바쁘다고 합니다.
사실은 1박2일에도 ‘골든타임’은 있었습니다. 그 골든타임을 안일하게 허비해 버린 것이죠. “괜찮을거야 다시 잘 될거야.” 하는 막연한 ‘희망’이 눈을 가린 것입니다. 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기독교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용우


♥2019.6.1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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