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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외면의 정결함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79 추천 수 0 2019.06.29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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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03번째 쪽지!


□외면의 정결함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마22:12)
“생일축하 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땡땡땡 생일축하 합니다. 와... 짝짝짝 ” 앞집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지 시끌짝 합니다. 늦은 밤인데 시끄럽다기 보다는 살짝 미소가 지어지네요.^^
건강한 남자 한 사람이 평생 생산하는 정자의 수는 지금까지 태어난 모든 인류의 숫자보다 더 많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 엄청난 확률을 뚫고 ‘나’가 지구에서 살도록 초청을 받아 이 세상에 왔으니 ‘나’도 참 대단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인생은 참 소중합니다. 특별히 인생은 한번뿐이라서 더 소중합니다. 그러니 한번 잡은 기회를 허비해버리는 것만큼 바보 같은 일은 없는 것이죠.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잔치에 청함 받은 사람은 많지만 택함 받은 사람은 적다’ 이 세상에 온 모든 사람들이 다 ‘천국 잔치’에 초청을 받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받은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선택’을 받은 사람은 극소수라고 합니다.
많은 교인들이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면서도 개인적으로 복 받아서 돈도 더 많이 벌고 건강하고 자식들 다 잘 되고, 목회자들은 교회가 부흥하여 더 커지는 것 그 이상의 기대가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선택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소중한 인생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기대를 가지고 살면 안 됩니다. 그리스고인들은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정결의 예복’을 입고 이 땅에 사는 동안 그것이 안팎으로 드러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치열하게 분투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지금 예복도 입지 않고 잔치 자리에 앉아 있다면, 곧 그 사실이 발견되어 바깥 어두운데로 쫓겨는 순간이 다가올 것입니다. ⓒ최용우


♥2019.6.29.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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