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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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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1871.마음과 묵상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조금 더 실제적으로 배워보겠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묵상’을 배워야 합니다. 묵상이란 살아있는 현실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향한 내용 없는 마음(마음 비우기)입니다. 마음을 비워야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영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마음속에는 오만가지나 되는 생각들이 가득 가득 차 있어서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872.묵상하는 마음
사막 교부들은 평생 마음을 비우기 위해 ‘묵상’을 하면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마음을 비우기 위한 방법으로 ‘묵상 훈련’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평생 묵상을 해본 적이 없어 마음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생소해 보이는 것 같지만 수많은 믿음의 거장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입니다.


1873.정수리 마음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을 정수리에 집중해 보세요. 정수리는 가마가 있는 부분입니다. 묵상하기 위해 눈을 감으면 갑자기 마음속에서 오만가지 생각이 확 일어납니다. 그때 생각들을 다 흩어버리고 나의 정수리를 상상하면서 정수리에 마음을 집중하세요. 눈만 감으면 졸거나 정신집중이 안 되는 사람들이 하는 가장 기초적인 집중법입니다.


1874.백골관 마음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을 백골관에 집중해 보세요. 백골관은 머리카락과 살 사이, 이마와 머리카락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묵상을 시작하면서 마음을 모을 때, 아주 효과적인 위치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가장 먼저 살이 부패해 없어지고 해골이 되는 부분이라 해서 백골관이라 합니다. 묵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하기 쉬운 방법입니다.


1875.콧마루 마음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을 콧마루(코 끝)에 집중해 보세요.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를 통해 잠시도 쉬지 않고 들어오고 나가는 ‘기운(생명)’은 잠시도 어디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용히 숨을 들이 마시고 길게 내뱉으세요. 이 방법을 오래 하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생명의 비밀을 혹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1876.하단전 마음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을 하단전에 집중해 보세요. 하단전은 배꼽에서 주먹 하나 정도의 아랫부분입니다. 이곳은 기(氣)가 모이는 바다로 여기에 마음을 집중하면 여러 병이 사라지고 힘을 충전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단전의 비밀을 알아서 ‘단학’이라는 것을 만들어가지고 자기들끼리 수련을 합니다.


1877.발바닥 마음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을 발바닥에 집중해보세요. 발바닥은 몸의 가장 아랫부분으로 심장에서 나온 피가 모여 온 몸에 분배가 되는 모터펌프 같은 곳입니다. 피가 온 몸에 골고루 돌면 건강한 사람이지만 잘 안도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아프게 됩니다. 발바닥에 마음을 집중하면 피가 도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1878.인물과 교주
바울과 바나바가 앉은뱅이를 고치자 루스드라 주민들이 신이 내려왔다며 제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①그때 바울과 바나바는 옷을 찢으며 그 행동을 만류했습니다. 자기 우상화의 본능을 극복했기에 그들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②그때 누구는 그 상황을 이용해서 자기 왕국을 건설하고, 대대적인 선전을 했기에 교주가 되었습니다.


1879.자기 우상화
사람들은 자기 우상화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상숭배입니다. 대단한 일을 했을 때 ①“나도 똑같은 사람이다!”하고 바울과 바나바처럼 숭배하는 무리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나 ②“나는 특별한 사람이다.”하고 누구처럼 자신을 우상화하면, 오늘은 숭배를 받지만 내일은 돌에 맞아 죽을 것입니다. 오늘 숭배했다가 내일 돌로 치는 것이 바로 무리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1880.낮아짐이 곧 높아짐
남을 높이고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끊임없이 훈련해야 자기 우상화의 본능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는 겸손한 고백과 함께 낮은 곳으로 내려가기를 힘쓰며 자기 우상화의 본능을 잘 극복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주어집니다. 결국 ‘낮아짐’이 ‘높아짐’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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