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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96-7.15】 까만 차
좋은이 아르바이트가 밤 10시 넘어 11시 정도에 끝나면 타고 올 버스가 끊어지기 때문에 내가 가서 좋은이를 태우고 온다. 갔다가 오는데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오늘도 가서 좋은이를 태우고 왔왔다. 그런데 그새 낯선 까만 차가 우리 집 주차장 한 가운데 삐딱하게 세워져 있었다. 순간 엄청 화가 났다.
차를 살펴보니 연락처도 없었다. 더 화가 났다. 내 차를 파출소 뒤 동네 공용 주차장에 대놓고 걸어 들어오면서 생각하니 더욱 화가 났다. 저 차를 그냥 한쪽에 댔으면 나는 그냥 옆에 대고 말았을 터인데... 차 두 대를 세우는 주차장 한 가운데 차를 박아놨으니... 까마귀인가? 차는 또 왜 까매? 생각 할수록 화가 났다. 도대체 어떤 놈인지 얼굴이나 한번 봤으면...
까만 차를 한번 찌익- 째려보고 집에 들어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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