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O KLEMPERER의 지휘로 녹음된 음반인,
바흐의 "마태 수난곡".
97년도인가에 이 음반을 사고, 들을 때마다 "정말 훌륭하군!"
이란 생각을 줄곧 해오게 만든 음반이다.
그러니까, 들을수록 훌륭하다고...예전에도 생각했지만,
정말 훌륭하다!!
저 아름다운 음악은 정말이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최고다! 바흐의 위대함이다, 라고 말할 밖에. 시공을 초월한 예술의 위대함이라고나 할까?
안타까운 건진 몰라도, 난 이 음반을 ADD 방식으로 녹음된 버전으로 갖고 있다. 그러니까,
CD임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음반인 것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이 음반이 나왔다는
걸 았았을때, 무척이나 충동구매의 욕구를 느꼈다.
하지만, 다른 지휘와 연주로 듣고 싶은 더 강한 충동이 발생해 현재 고민중에 있다.
바흐의 "위대함"은 좋지만, "유명함"은 어쩐지 피곤해 지는 일이기도 하다.
눈이 내린 아침에 듣는 마태수난곡....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