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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06-7.25】 여름성경학교
여름성경학교를 하는 중이다. 아이들이 14명인가 밖에 안 되어서 1박2일로 하는 초 간단 성경학교이다. 아내는 아이들 간식거리라도 지원해야 된다며 냉장고 깊은 곳에서 소떡소떡 두 봉지를 꺼낸다.
비가 오는데 교회에 갔더니 아이들이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물총싸움을 하고 있었다. 적도 없고 아군도 없고 그냥 아무에게나 막 쏘아내면서 깔깔거린다. 식당에 갔더니 핸드폰 게임에 빠져있는 두 놈이 있었다. 물총싸움보다 핸드폰 게임이 더 재미있단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핸드폰을 못하게 하니 기회는 이때다 하고 교회 와서 핸드폰을 하는 것이다. 핸드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내일은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간다고 한다.
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 그 재미있는 성경이야기가 어쩐지 뒤로 밀리는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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