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철학과 신학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32 추천 수 0 2019.08.13 07:28:28
.........

hb6437.jpg

♣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37번째 쪽지!


□철학과 신학


철학이 중요한 이유는 끊임없이 사물의 근원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바울’ 다음으로 큰 영향을 끼친 ‘어거스틴’(354-430)은 타락과 방황과 불신앙적인 삶을 살다가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인가?’를 질문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고백록」(confessions)을 씁니다. 고백록은 죄만 고백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개신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믿고 고백하는 ‘구속사(救贖史)’의 태동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아 구원 된다’는 원리를 어거스틴이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세상의 쾌락에 빠져있던 19세때 키케로(Cicero)의 「철학의 권유」(Hortensius)를 읽다가 ‘지혜를 향한 엄청난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진리탐구를 위한 방황을 하면서 철학적 사고를 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신플라톤주의에 심취하였다가 하나님은 물질이 아니라 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거스틴은 회심을 하고 신앙으로 돌아오기까지 누구보다도 더 깊은 윤리적, 지적 방황을 하였습니다.
철학을 하면 열등한 감각에 몰두하여 짐승처럼 충동적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세상과 인간과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 고민하게 됩니다. 즉, 인간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어거스틴은 깊은 철학적 사고와 사유를 바탕으로 철학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답을 신학 안에서 찾아냈습니다. 만약 철학이 없었다면 인간의 근본 문제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9.8.1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임경수

2019.08.14 07:39:27

아멘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461 2019년 하동 시편과 희노애락(喜怒哀樂) [1] 최용우 2019-09-12 234
6460 2019년 하동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최용우 2019-09-11 284
6459 2019년 하동 시편기도 최용우 2019-09-10 215
6458 2019년 하동 시편 찬양 최용우 2019-09-09 248
6457 2019년 하동 고난과 성숙 최용우 2019-09-07 271
6456 2019년 하동 고난과 침묵 [2] 최용우 2019-09-06 196
6455 2019년 하동 고난의 신비 [1] 최용우 2019-09-05 227
6454 2019년 하동 고난의 유익 최용우 2019-09-04 250
6453 2019년 하동 고난과 나 최용우 2019-09-03 177
6452 2019년 하동 고난과 하나님 [1] 최용우 2019-09-02 220
6451 2019년 하동 나는 조국을 사랑합니다 [2] 최용우 2019-08-30 389
6450 2019년 하동 있고 없고 최용우 2019-08-29 238
6449 2019년 하동 손해와 이익 [2] 최용우 2019-08-28 241
6448 2019년 하동 그냥 믿어짐 [4] 최용우 2019-08-27 206
6447 2019년 하동 한국인의 의식구조 [1] 최용우 2019-08-24 331
6446 2019년 하동 미국인의 의식구조 [1] 최용우 2019-08-23 192
6445 2019년 하동 중국인의 의식구조 [1] 최용우 2019-08-22 189
6444 2019년 하동 일본인의 의식구조 최용우 2019-08-21 247
6443 2019년 하동 인간의 의식구조 최용우 2019-08-20 219
6442 2019년 하동 어려움을 극복하는 다섯가지 방법 [1] 최용우 2019-08-19 735
6441 2019년 하동 철학과 사랑 최용우 2019-08-17 184
6440 2019년 하동 철학과 생명 최용우 2019-08-16 126
6439 2019년 하동 철학과 은혜 최용우 2019-08-15 162
6438 2019년 하동 철학과 용서 최용우 2019-08-14 122
» 2019년 하동 철학과 신학 [1] 최용우 2019-08-13 132
6436 2019년 하동 붉은 성경 [2] 최용우 2019-08-12 214
6435 2019년 하동 생각 훈련 최용우 2019-08-10 287
6434 2019년 하동 생각 선택하기 최용우 2019-08-08 239
6433 2019년 하동 다른 생각 [1] 최용우 2019-08-07 227
6432 2019년 하동 생각과 마음 [1] 최용우 2019-08-06 350
6431 2019년 하동 제목질 안하기 최용우 2019-08-05 159
6430 2019년 하동 당신을 도와줄 유일한 사람 최용우 2019-08-03 318
6429 2019년 하동 종지기 집사님 [2] 최용우 2019-08-02 216
6428 2019년 하동 한석봉 글씨 최용우 2019-08-01 703
6427 2019년 하동 낀 나라의 운명 [2] 최용우 2019-07-30 22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