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랑일기213-8.1】 선풍기 하나 그냥
그동안 사용하던 내 전용 앤틱선풍기가 소리만 요란할 뿐 바람은 거의 나오지 않아서 그냥 휙 버리고 이마트에서 미니 선풍기를 하나 샀다. 다른 기능은 없고 그냥 강,약만 있다. 그나마 고개가 위 아래로 움직여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낮에는 책상 위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밤에는 내 발 밑에서 바람을 일으켜 모기를 날려버려 줄 선풍기이다. 친구여, 나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 좀 하라구~ 그냥 그래도 여름 한 철이니까.
선풍기의 날개가 4개이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선풍기이고, 3개이면 중국에서 만든 선풍기이다. 선풍기보다 에어컨의 전기료가 40배나 더 나온다는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진실은 선풍기가 워낙 소식가라 전기를 쪼~금 먹는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에어컨이 전기를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최용우
첫 페이지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