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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르 카마라] 걸음마
주님!
뒤뚱뒤뚱 걸음마 하는 아이가
성큼성큼 걷기까지
천방지축 자빠지고 넘어지듯이
오, 하나님!
눈 먼 거북처럼 좌충우돌 하는 저를
당신은 얼마나 자주
당신 품에 안아 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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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der Camara 1909-1999>
브라질 북동부 빈민지역인 올린다와 레시페의 대주교였던 엘데르 카미라는 가난한 이들의 인권과 정의를 위한 사목에 헌신한 가톨릭 사제였다. 그의 묵상집 <주님 당신 손 안으로>에는 힘없는 이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잘 표현되어 있다.
-월간<풍경소리 제101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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