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라

창세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64 추천 수 0 2019.08.29 22:19:35
.........
성경본문 : 창16: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온라인새벽기도(2609) 

너무 서두르지 말라 (창세기 16장 1-6절)


<너무 서두르지 말라 >

 창세기 16장에는 아브라함이 사라의 말에 흔들려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애굽 여종 하갈을 취해 이스마엘을 낳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는 사람 사이에 생기는 다양한 죄악의 모습과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잘 묘사되어 있다. 본문은 죄가 죄를 낳는다는 사실을 잘 알려준다.

 본문에 나오는 죄의 사슬은 사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의 죄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인간적으로 단축하려는 죄였다. 그래서 자녀를 얻으려고 아브라함에게 자기 여종과 동침하라고 했다(2절). 당시 족장이나 리더 계층에서는 자식이 없을 때 아내가 자기 여종을 남편과 동침시켜 자식을 낳게 해서 자기 자식으로 삼는 관습이 있었다. 그런 관습에 따른 행위였지만 그것은 여종을 아이 놓는 도구로 여긴 인격 훼손죄와 일부일처제를 어긴 죄였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한 불신 죄였다.

 그때 사라는 이런 핑계를 댔을지 모른다. “여보! 우리가 늙은 나이에 자손을 많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려면 어쩔 수 없이 이 방법도 써야 할 거예요.”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목적으로 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목적이 좋다고 해서 수단방법이 가리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사는 것은 좋지만 그때 꼭 수반시켜야 할 삶이 ‘수단방법을 가리는 삶’이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이루려는 것은 잠시 외형적인 성장과 성공은 이루게 해도 수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낳는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목적이 좋다면 수단도 좋게 해야 목적이 좋다는 것이 진짜 좋은 것이 된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라. 하나님의 뜻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루려고 서두르지 말라. 하나님의 약속을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도 믿음이다. 왜 기다리지 못하고 서두르는 것이 문제인가? 내가 서두르면 하나님이 서둘러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서둘러 일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라의 서두르는 마음을 통해 내린 섣부른 결정이 죄를 증폭시키고 비극을 키웠다.

< 죄는 다른 죄를 낳는다 >

 사라의 죄는 아브라함의 죄를 야기했다. 사라의 말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알면서도 아브라함은 그 말에 넘어가 여종 하갈을 취했는데 그때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10년 후였다(3절).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거주할 때는 75세였기에(창 12:4) 그가 하갈을 취한 때는 85세였다. 10년의 기다림이 적은 기다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기다려야 했다.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믿음대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침내 하갈이 임신했다. 아브라함 부부의 죄는 다시 하갈의 죄로 이어져서 하갈이 임신한 것을 알고 여주인 사라를 멸시했다(4절). 하갈의 죄는 교만하게 여주인을 모욕한 치명적인 죄였다. 그 하갈의 죄는 다시 사라의 죄로 이어져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5절).”고 말했다.

 사라는 “당신 탓이요!” 하면서 자기 잘못을 생각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까지 내세워 아브라함을 비난했다. 그때의 가정 내 갈등에는 자기 책임도 상당히 있었다.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아브라함을 비난하려고 하나님의 이름까지 내세운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죄였다. 그 사래의 죄는 다시 아브라함의 무책임의 죄로 이어져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말했다.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그러자 사라는 하갈을 심히 학대해서 하갈이 도망쳤다(6절).

 죄는 또 다른 죄를 낳는다. 연속적인 죄의 사슬에서 누가 가장 피해를 입는가? 하갈이다. 하갈의 죄는 교만 죄였다. 교만이란 자기 위치를 이탈해 높아지는 것이다. 그 중에서 최악의 교만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교만을 빨리 버리라. 아무리 좋은 것도 서두르면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을 때가 많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서두를수록 좋다. 그것은 ‘교만한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교만한 마음을 버리려고 서두르면 하나님은 서둘러 일하시고 사탄은 서둘러 도망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4773 신명기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 신16:9-12  이한규 목사  2017-12-09 829
14772 누가복음 복 있는 자와 화 있는 자 눅6:20-26  이한규 목사  2017-12-09 566
14771 신명기 유월절 제도 규례 신16:1-8  이한규 목사  2017-12-09 263
14770 이사야 생명 가치를 중시하십시오 사15:9  이한규 목사  2017-12-09 191
14769 열왕기상 기도하는 자 왕상18:41-46  강승호 목사  2017-12-06 757
14768 이사야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기뻐하라 사40:1-11  강승호 목사  2017-12-05 356
14767 이사야 가야 할 것은 가게 하십시오 사14:24-27  이한규 목사  2017-12-04 286
14766 빌립보서 일체의 비결을 가지는 길 빌4:10-13  이한규 목사  2017-12-04 615
14765 이사야 하나님 안에 거하십시오 사4:1-6  이한규 목사  2017-12-04 299
14764 이사야 회복의 은혜를 입는 길 사14:1-5  이한규 목사  2017-12-04 479
14763 이사야 아멘의 삶을 사십시오 사13:1-11  이한규 목사  2017-12-04 486
14762 이사야 하나님이 심판하는 이유 사9:8-21  이한규 목사  2017-12-04 220
14761 이사야 밤을 이기는 4대 지혜 사21:11-17  이한규 목사  2017-12-04 376
14760 이사야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감사 사12:1-6  이한규 목사  2017-12-04 493
14759 로마서 예수는 율법의 환성자 롬10:1-13  강종수 목사  2017-12-03 142
14758 마태복음 죄 사함 마6:14-15  강종수 목사  2017-12-03 197
14757 마태복음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마20:20-28  김경형 목사  2017-12-03 375
14756 마태복음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마20:17-20  김경형 목사  2017-12-03 121
14755 룻기 룻의 2가지 결심 룻1:16-18  강승호 목사  2017-12-03 309
14754 이사야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는 그리스도 사64:1-9  강승호 목사  2017-12-01 304
14753 로마서 선택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 롬9:19-33  강종수 목사  2017-11-26 245
14752 마태복음 일용할 양식 마6:33  강종수 목사  2017-11-26 256
14751 마태복음 나중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20:1-16  김경형 목사  2017-11-26 2401
14750 마태복음 너희가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19:27-30  김경형 목사  2017-11-26 177
14749 디모데후 복음 증거의 사명 딤후4:1-2  한태완 목사  2017-11-25 1136
14748 여호수아 기브온 언약보다 더강한 JX의 언약 수10:12-15  강승호 목사  2017-11-25 330
14747 시편 기쁨으로 찬양하자 시100:1-5  강승호 목사  2017-11-24 548
14746 마태복음 심판의 주님이 오신다 마25:31-48  강승호 목사  2017-11-22 290
14745 데살로전 빛의 아들이니 살전5:1-6  강승호 목사  2017-11-21 358
14744 로마서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 롬9:1-14  강종수 목사  2017-11-19 285
14743 에배소서 하나님의 섭리 예정 엡1:11-12  강종수 목사  2017-11-19 231
14742 마태복음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마19:27-29  김경형 목사  2017-11-19 351
14741 마태복음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마19:27-29  김경형 목사  2017-11-19 394
14740 출애굽기 수장절을 지키라 출23:14-17  이장규 목사  2017-11-19 1299
14739 사무엘상 부르고 계십니다 삼상3:1-14  강승호 목사  2017-11-18 295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