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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52-9.9】 밥그릇 싸움
토머스 홉스(Thomas Hobbes, 1588)는 “인간은 인간에 대한 늑대로서 만인은 만인에 대한 투쟁을 통하여 오직 승자만이 밥그릇을 차지해 왔고 패자는 승자측의 아량과 배려에 의해서만 겨우 그들의 삶을 이어 올 수 있기에 누구든 투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죽기 살기로 덤비게 된다”고 했다.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여당과 야당이 싸우고, 노와 사가 싸우고, 동과 서가 싸우고, 동네와 동네가 싸우고, 한 동네 안에서도 서로 파를 지어 싸우고, 집안에서도 형제들끼리, 부부끼리 싸운다. 심지어 자기 자신과도 싸운다. 세상은 싸움터다.
이 모든 싸움의 원인은 ‘밥그릇’이다. 아내는 남편의 몸무게를 수시로 확인하며 밥그릇을 뺀다...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한.............
못한다. ㅠㅠ 밥줘.. 밥... 자꾸 헛것이 보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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