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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65-9.22】 다 알아
금요일 밤에 갑자기 밝은이에게 전화가 왔다.
“왜?”
“그냥 했시유.” 목소리가 비실비실 한 것 같아서 먼 일이 있구나 싶어 “엄마 보고 싶냐? 내려와.”
서울 간지 일주일도 안 되었지만 내려오라고 했다. 밝은이는 고속버스 표를 찾아보더니 10분 후에 표를 끊었다며 후다닥....
‘겁나 뛰어 가지고 탔어요.’ 하는 카톡이 날아왔다.
밤늦은 시간이지만, 내 비상금 털어 치킨 한 마리 사서 온 가족들이 둘러앉아 사마귀처럼 뜯어 먹었다.ㅋㅋ 다음 날 밝은이는 엄마랑 중앙시장 가서 맛있는 것도 사 먹고 ‘룸메’랑 힘들었던 이야기도 하더니 어느새 콧노래를 부른다. 음... 치유가 된 모양이군! 밝은이는 주일날 교회에서 맡은 일이 있어 바로 올라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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