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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전하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255 추천 수 0 2019.09.28 08: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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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72번째 쪽지


□전하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어떤 개그맨이 “걱정 말아, 요즘 지옥이 만원이라서 웬만하면 다 천국으로 보내준다고 하니까.. 주여--! 흥얼흥얼흥얼(방언기도 하는 흉내)” 분명 교회에 다닌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방언기도 흉내를 내는 것이겠죠? 도대체 그는 교회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요?
우리는 교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조롱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가 비진리라거나 하나님께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교인들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자신의 야망과 욕심대로 교인들을 잘 못 가르친 지도자들의 책임입니다.
지도자들의 타락은 어느 시대나 있어왔기에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구약 선지서를 보더라도 선지자들이 당시 종교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경멸과 거절, 무시와 침묵 그리고 죽임을 당합니다.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점점 더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들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외면을 받고 심지어 원수라고 비난 받았습니다.
호세아,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처한 국가적, 종교적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가옥하게 판단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언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목사가 무슨 정치적인 발언을... 그럴 시간에 성경이나 보고 기도나 하시지... 우리는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고 힐링을 시켜주는 위로의 설교를 듣고 싶다고...”
오늘날도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로부터 통전적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선지적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은 사람들이 듣던 말던 “회개하라 이 독사의 새끼들아” 하고 외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설교자들은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찾기 위해 자료집을 뒤적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최용우

 
♥2019.9.2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백창욱

2019.09.28 14:42:49

이스라엘의 경우, 나라가 망할 때 필히 동반하는 현상이 백성의 타락이었다. 맨 처음은 왕과 종교지도자들이 타락한다. 그러면 예언자가 등장해서 왕과 종교지도자들의 불의를 비판하고 견제했다. 그때 백성이 예언자의 편을 들어주면 정화작용을 해서 불의를 시정하고 야웨신앙이 다시 원래대로 자리잡는다. 그런데 백성들도 모두 자기 이익만 탐하고, 덩달아 타락하면 예언자의 말도 하등 소용이 없다. 백성들은 예언자의 말, 곧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구색을 맞추는 종교적 장식정도로 여기고 만다. 그런 상황에 불복하여 예언자가 더욱 더 소리를 발하면 그때는 예언자를 탄압하고, 가두고, 죽인다. 그 결과 나라를 지키던 야웨신앙은 모조리 실종돼 버린다. 나라의 중심이 무너져 버렸으니 나라가 망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돼 버린다.
-백창욱 목사 칼럼 중에서

김형태

2019.10.01 22:51:05

요즈음 그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보고 있습니다. 그건데 그런 사기가 통한다는 사실에 더 놀라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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