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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72-9.29】 댓글 인격
사람에게는 ‘인격’이라는 것이 있다.(물론 없는 사람도 간혹 있다.) 칸트는 “인간이 이성을 지니고 도덕 법칙에 따르는 곳에 인간의 본질적인 성격이 있다.”고 했으며, 이 성격을 인격이라고 불렀다. 인격은 그것만으로도 찬란히 빛나는 절대적 가치이다. 때문에 인격만이 존경을 받는다고 했다.
나는 오랫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댓글에 가장 적나라하게 그 사람의 ‘인격의 수준’이 드러난다는 것을 느꼈다. 댓글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투명하게 다 보인다.
모든 글은 찬반이 있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인격이 훌륭한 분은 반대하는 댓글도 참 지혜롭게 단다. 그런데 인격이 형편없는 사람은 공감의 댓글도 참 기분 나쁘게 단다.
댓글에도 인격이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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