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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76번째 쪽지!
□무너진 마음
어떤 사람이 사는 집은 매우 깨끗하고 정갈하지만, 어떤 사람의 집은 고급 재료로 잘 지어진 집에 비싼 가구가 가득함에도 지저분하고 정돈되어 있지 않습니다. 좋은 집이란 평수가 넓고 비싼 집이 아닙니다. 집은 집 주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 집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사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집을 한 채씩 지어주셨으니 바로 ‘마음’입니다. 내 마음에 무엇을 채우느냐, 비우느냐는 내 마음대로입니다. 내 마음을 어떻게 꾸미고 가꾸느냐도 내 마음대로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공통적으로 마음을 수양하고 닦는 것이 중심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 사고는 나도 모르게 언젠가 내가 내 마음에 담아놓은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담아놨으면 좋은 것이 나오고 더러운 것을 담아놨으면 더러운 것이 나옵니다. 사람은 겉으로는 모릅니다. 그 마음에 든 것이 진짜 그 사람입니다.
예수님도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마15:11-12)고 하셨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던 유다 백성들은 고국으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생각이 가득하였기에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자신들이 가진 것들을 아낌없이 내놓았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성전은 믿는 이들의 ‘마음’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무너진 마음에 온갖 사악한 짐승들만 사는 것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옵니다. ⓒ최용우
♥2019.10.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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