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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79-10.6】 포기하지 않으면
산을 오르다 보니 재미있는 소나무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나무가 자라다가 허리가 꺾였는데 다시 줄기를 비틀어 위로 자라 올라간 ‘포기를 모르는 의지의 소나무’이다.
만약 저 나무가 사람들 많은 도시 한 가운데 공원에 있었다면 처음 허리가 부러졌을 때, “에궁~ 나무가 부러졌네” 하면서 누군가가 베어버리거나 뽑아버렸을 것이다.
저 나무는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숲속에 있었기에 다시 돌아 위로 자랄 수 있었고 지금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진세례를 받는 것이다. 사실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든 말든 나무에게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고난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돌아서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살 수 있다는 것을 나무를 보며 배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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