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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87-10.14】 ‘절대’란 없다
제430회 듣산은 국립공원 월악산 영봉(1097m)을 이상호 목사님과 함께 동창교(송계휴게소)를 들머리로 입산하였다. 동창교 코스는 월악산 최단거리 왕복 8.6km 거리이지만 초입부터 돌계단 철계단이 많고 급경사 구간이다.
경남 통영에서 왔다는 7학년 부부가 아침 8시부터 올라오는 중이라고 했다. 오래 전에 제천에서 살때 지나다니면서 늘 봤던 산인데 그때 못 오른 것이 한이 되어 죽기 전에 한을 풀려고 몇 십년만에 찾아왔다는 것이었다.
2년전 교회 식구들과 신년 겨울산행으로 영봉에 올랐는데 을마나 춥고 배가 고팠던지 “내가 여기는 절대 다시 안 온다.”고 했었는데 절대 다시 와서 그때 밥 먹었던 자리에서 똑같이 앉아 밥을 먹었다.
절대란 없다. 정말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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