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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86-10.13】 시절이 하수상하니
주일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잠시 책을 읽다가 갑자기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져서 눈꺼풀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잠시 붙이고 있었다.(ㅎㅎ 절대 잔 것이 아녀. 눈꺼플이 무거웟당께.) 갑자기 심봉사 뚜욱! 눈 뜨듯 눈꺼풀이 가벼워 져서 눈을 떴다.그런데 이게 웬일? 그 순간 두 시간이 사라져버렸네.ㅠㅠ
나는 주섬주섬 산책용 가방을 매고 운동+산책길에 나섰다. 산책길에 잠시 길가의 의자에 앉아 쉬는데 눈에 보이는 나무들이 어느새 알록달록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푸르고 푸른 색깔로 가득하던 세상이 이제 하나 둘 낙엽을 떨구려고 준비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온통 좌우 이념 논쟁으로 날밤을 새고 있다. 교회에서 조차 의견이 갈리어 시끄럽다. 상대방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나 있다.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말이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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