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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181】신선봉 산행

 

아내가 추석을 맞이하여 세차를 깨끗이 해 놓으라며 차를 놓고 출근하였습니다. 세차를 다 하고 이제 뭐할까 고민 하다가 물병 두 개 챙겨들고 차를 운전하여 계룡산휴게소로 갔습니다.
휴게소 앞마당에 차를 세워놓고 버스를 타고 현충원역으로 와서 지하철을 타고 반석역까지 와서 택시를 타고(요금2900원) 구암사 마당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구암사를 들머리로 해서 구암사-우산봉-신선봉-갑하산-계룡산휴게소까지 7키로미터를 그냥 달렸습니다.
산을 타면 온 몸이 뻐근하고 땀이 쫙쫙 나고 다리가 후들후들 해야 몸이 시원하게 풀리는데 지난 7월 아내와 함께 이 길을 쉬엄쉬엄 걸었을 때는 그냥 땀만 났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있어서 오늘 다시 한번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걸을 때 4시간 20분이 걸렸는데 오늘은 1시간 59분이 걸렸습니다. ⓒ최용우 2012.9.27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