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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

 

【쑥티일기299】구룡산 삿갓바위

 

봄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친구 목사님이 어디 물이 있는 산에 가고 싶다 하여 "물? 물이 있는 산이라면 대청호 주변에 있는 산을 올라야지." 하여 선택한 곳이 물이 많은 곳에 있는 구룡산입니다.
대청댐에서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산 중턱 바위에 붙은 '현암사'라는 절 하나가 보이는데 거의 1600년이 넘은 오래된 절이고 그 뒷산이 구룡산입니다. 절 마당에서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보인다 하여 어떤 대통령이 그 절을 없애버리라고 명령을 내렸다가 불교계와 원수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현암사'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마다 그 이야기를 단골로 하니 아마도 후세 사람들은 "오래 전에 머리가 하나도 없어서 중 닮은 대통령이 이 절을 없애려고 했었단다. 머리가 까졌다고 해서 다 중 편일 것이라고 믿으면 안돼"라는 '전설'을 이야기 하겠지요?
그리 높지 않은 구룡산에 오르니 탁 트인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고 대전과 신탄진 청주까지 보이는 듯합니다. 정말 시원하고 가슴이 뿌왕 터지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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