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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390】계룡산 등산
제198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은 2013.7.16화요일에 계룡산(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 13km를 김현진 형제와 함께 걸었습니다.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온 김현진 형제와 나를 아내가 차로 계룡산 입구에 있는 온천찜질방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온천찜질방은 지하 450미터 암반에서 뜨거운 물을 뽑아 올리는 목욕탕이었는데, 이번에 주인이 바뀌어 내부수리를 한 다음에 찜질방으로 변신했네여. 요즘은 찜질방이 대세이니까.
장마철인지라 찌뿌둥한 몸을 뜨거운 물속에 푹 고아서 땀을 쪽 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김현진 집사와 계룡산 타기로 한 전날 찜질방에 온 것입니다. 온천탕에서 뭉그적거리다 10시쯤 황토방 옆 벽에 붙어 일찍 잤습니다. 요즘 잠이 좀 부족했거든요. 한번도 안 깨고 8시간을 정말 잘 잤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탕 속에서 텀벙거리다 산행 준비를 하고 밖에 나오니 7시 30분이었습니다.
서울과 중부권에는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는데 여기는 그야말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 햇볕도 구름 속에 들어가 따갑지 않은 등산하기에 최적화 된 날씨였습니다. 순두부집에서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고 편의점에 들려 물과 초코파이를 사서 가방에 채웠습니다. 온천찜질방 출발(7:30)-아침식사-천장골(9:00)-삼불봉(10:13)-자연성릉(10:35)-관음봉(11:18)-은선폭포(12:20)-동학사(12:45)-점심-온천찜질방 도착(2:12) 총13.4km 6시간 48분이 걸렸습니다.
오늘 산행은 내 친구 현진 집사가 예수님이 되어 6시간 동안 내내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저는 예수님과 함께 등산을 하는 마음으로 친구와 동행했습니다. 혼자라면 바람처럼 날아갔을 터인데, 함께 천천히 걸으며 여기저기 눈길을 주니 그동안 안 보였던 새로운 모습들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산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품고있는 공간입니다. 천년이 훌쩍 넘은 절(寺)과 두꺼운 이끼옷을 입고 있는 고목과, 오래되어 풍화된 돌탑, 바위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오랫동안 자라온 나무들... 오래된 것들을 보면 마음이 겸손해집니다. 요즘 제 눈은 산에서 가끔씩 만나는 사람들의 옷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도심 한 복판에서나 어울릴 최신 패션으로 쫙 빼입고 제 앞을 지나쳐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너무 시류를 타는 사람들이 꼴불견이기도 하고... 나도 아내에게 공을 좀 들여서 기능성 옷 하나 사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최용우 20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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