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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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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396】노고산 성치산 등산
장마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아내가 어디든 10km만 걷자고 합니다. 그래? 어디로 갈까? 그냥 한 곳을 정해놓고 순서대로 가면 그런 고민 안 해도 되지요. 아내와 함께 대청호반길6길을 순서대로 걷고 있는 중입니다. 1, 2길을 걸었으니 오늘은 당연히 3길을 걸을 차례입니다.
3코스는 두 길로 되어 있는데, 3-1 노고산성해맞이길 코스는 직동 찬샘마을->쇠점고개->노고산성->찬샘정->성황당 고개->마을까지 3.5km입니다. 3-2청남대조망길은 마을->성황당 고개->성치산성->청남대조망반환점->느티나무보호수->산성이정표->찬샘마을회관 도착 7km입니다.
차로 직동 찬샘마을까지 갔습니다. 비가 그쳐서 산에는 물안개가 올라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네요. 3-1코스 노고산성해맞이길에서 해를 보려면 아침에 걸어야 할까? 쇠점고개까지 잘 닦여진 산길을 올라가다 쇠점고개에서부터 노고산까지는 길이 안보일 정도로 풀이 우거져 있어서 걷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내 찬샘정까지 도착하니 남자 몇 명이 정자에서 웃통을 벗고 화투를 치고 있었습니다. 찬샘정에서 대청호를 바라보는 풍경이 그만인데 포기하고 인도를 걸어 성황당까지 왔습니다.
3-2코스는 성황당에서 성치산성 3km 이정표를 보고 산으로 올라타면 됩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라 길가에 나무가 우거져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비온뒤라 길에는 굼뱅이들이 무수히 굴러다녔습니다. 굼뱅이는 새들이 좋아하는 고단백질 음식이지요.
굼뱅이가 많다는 것은 썩은 나무가 많다는 뜻이고, 썩은 나무가 많은 곳에는 버섯이 많습니다. 우리는 가지고 간 비닐에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영지버섯을 땄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귀한 버섯인 '흑지'를 발견했습니다. 심~ 봤~ 다~ 흑지는 거의 산삼과 맞먹는 약효가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손에 먹물이 묻어나는 것 같은 까만 버섯이 신기합니다.
산길의 끝 부분에 도착하니 멀리 강건너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을 찍어도 좋은 그림이 안 나와 그냥 인도를 따라 다시 찬샘마을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은 걷기 길입니다. ⓒ최용우 2013.7.23.화
대청호수길3-2 청남대조망길
노고산 정상
청남대 전망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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