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 2019-10-21 18-45-07-971.jpg

【풍경일기130-5.10】 너무 많이 죽는다.


제366회 듣산은 대전현충원-호국둘레길 8km를 아내와 함께 걸었다. 대전 현충원을 한 바퀴 뺑 돌아 빨주노초파쪽보 7구간 으로 나누어 잘 만들어진 걷기 길을 경건하게(?) 걸었다.
적당한 높이의 오르락 내리락 길은 크게 힘들지 않았고 대부분이 소나무, 상소리나무 우거진 숲속 그늘 길이어서 햇볕을 가려주어 정말 걷기 좋은 길이었다.
현충원 곳곳에서 포크레인이 안장지를 넓히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현충원이 계속 넓어지고 있는 중인 것이다. 매일 오후 2시에 안장식을 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함께 걷던 어떤 ‘아는 체’ 하는 아저씨가 하루에 평균 20명씩은 들어온다고 하는데 진짜?
내가 듣기로는 군대에서 1년에 2천명정도 사망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많은가 보다. 음... 너무 많이 죽네.. 음....
빨리 남북통일이 되어서 군대가 없어지든지 군인들 숫자가 줄어들든지 해야 현충원이 더 안 커질 것 같다. ⓒ최용우

20180510_141436.jpg20180510_141451.jpg20180510_145147.jpg20180510_145156.jpg20180510_145200.jpg20180510_151522.jpg20180510_160449.jpg20180510_160507.jpgda2eaa1339e0f606cd3bfaaae25eba2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