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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토지와 재봉틀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69 추천 수 0 2019.10.25 06: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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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94번째 쪽지!


□토지와 재봉틀


‘토지(土地)’라는 대작을 쓴 박경리씨가 소설가 공지영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알아? 이 재봉틀 믿고 원주로 왔어. 이 재봉틀 믿고 ‘토지’를 시작했지.... 실패하면 이걸로 삯바느질을 한다. 다만 내 문학에 타협은 없다.”고 했다 합니다.
빨갱이로 몰려 사형당한 남편, 유신 시절 저항시를 쓰고 독재자에게 앞장서서 항거하며 투쟁했던 김지하(지금은 변절자가 되어 사람이 180도 변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계심)가 사위이고, 이런 복잡한 가족사와 토지의 내용이 일제와 지주 지배계급에 항거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집필시작 25년만인 1994년에야 끝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경리씨가 그 서슬 퍼런 독재의 암흑 속에서 온갖 고초를 견디며 ‘토지’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재봉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재봉틀 하나에 모든 것을 걸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길을 걸은 결과 기념비적인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총칼로 사람들을 굴복시켰다면 요즘에는 자본(資本)으로 사람들을 굴복시키고 타협시키면서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가장 깨끗해야 될 기독교 또한 자본으로 완전히 오염되어 버렸습니다. 돈이라면 목사가 살인도 저지르는 시대이며, 각종 사건 사고 비리자 명단에 기독교인은 단골입니다. 지금은 예수 믿는다는 것을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가라고 각자에게 ‘재봉틀’ 한 대씩 주셨습니다. 예수 믿고 쪽팔리게 세상과 타협하지 맙시다. 그냥 ‘재봉틀’을 돌릴 지언 정 기독교인으로서 최소한의 가오는 지키며 삽시다.ⓒ최용우


♥2019.10.25.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아리송

2019.10.26 16:31:55

김지하는 변절자가 아니라, 자신이 기댔던 좌파사상이 헛된 선동이었고,
거기에 속한 사람들의 위선적이고, 거짓으로 가득한 사악함을 보고
그집단 에서 탈츨한 것이지요.

아리까지

2019.10.26 17:47:02

원래 변절자들은 그렇게 변명해요.^^
반대로 우파에 있다가 좌파로 간 사람도 변절자 입니다.
어느쪽 사람이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영을 바꾸는게 변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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