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00번째 쪽지!
□인도와 신뢰
기독교는 하나님을 만나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합니다. 엄마의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을 자는 아기처럼 아주 완전히 푹 신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온전하심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더디 이루어지거나 심지어 이루어지지 않을 지라도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국에는 그 일이 나에게 최선의 결과로 아름답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기대와 하나님의 뜻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때, 나의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언제나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압니다.
어떤 이들은 자기가 기도 제목을 딱 정해놓고 하나님은 그것을 무조건 이루어 주실 의무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들들 볶습니다. 그리고 마치 따지고 요구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 항의를 합니다. 조금만 자기의 기대와 다른 응답이 오면 하나님께 따지고 심지어 하나님을 협박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아주 교만한 태도입니다.
그보다도 더 한심스런 사람은 기도 제목을 적어놓고 몇 번 기도해 보고는 기도 응답에 대한 기대를 포기해 버립니다. 그리고 “기도해도 소용없던데요...”하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차원이 다른 분이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나에게 최선이고 최고라 믿고 신뢰하고 기다릴 뿐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며 오직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잠잠히 기다립니다. ⓒ최용우
♥2019.11.1. 불타는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