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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98-10.25】 감국 산국
동네 한 바퀴 뺑 돌면서 운동을 하나보니 금강 뚝에 노란 산국이 활짝 활짝 활짝 활짝 활짝 활짝 피어 온통 세상이 노란 세상이다. 잔남 장성에서는 해마다 가을에 ‘노란꽃 축제’라는 것을 하는데 산국이나 감국도 있을까? 나는 궁금한 것은 못 참아! 잔짜 궁금해서 한번 가 보아야겠다.
산국의 향기는 가을 청량함이 몸과 마음에 가득 채워지는 것을 느끼게 한다. 꽃을 말려 베개 속에 넣고 자면 머리가 맑아지고 단잠을 잘 수 있다. 이불솜 사이에 마른 꽃잎을 넣어두면 이불을 들썩일 때마다 조금씩 풍겨 나는 향기를 즐길 수도 있다는 글을 읽고 전에 한번 그렇게 해 봤더니 이불을 들썩일 때마다 방구 냄새만 났다.
산국 중에 아직 덜 핀 가지를 한 아름 잘라왔다. 페트병 잘라 잘 다듬어서 꽂아놓으니 방안에 산국 향기가 가득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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