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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각오

다니엘 김중곤 목사............... 조회 수 400 추천 수 0 2019.11.21 20:17:40
.........
성경본문 : 단3:13-18 
설교자 : 김중곤 목사 
참고 : 들풀쉼터교회 담임목사 

성경 : 3:13-18

제목 : 일사각오(一死覺悟)

찬송 : 263(197), 214(349), 213(348), 267(201)

3:13-18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오늘 본문은 다니엘(벨드사살)의 세 친구사드락(하나냐)과 메삭(미사엘)과 아벳느고(아사랴)가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고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게 하고,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으라 명령하자, 모든 백성들이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세 친구는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자. 이 말을 들은 왕이 분노하여 그들을 끌어와서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라고 말하자, 다니엘의 세 친구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대답합니다.

누구든지 금 신상에 절하지 아니하면 풀무 불 가운데 던지겠다고 하였으나 다니엘의 세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금 신상에 절하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분이 가득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풀무 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고 명령하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습니다.

그 때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를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졌는데, 왕이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놀란 왕이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까이 가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하니, 그들이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것을,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3:27)고 하였습니다.

마침내 왕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그러면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명령하고, 왕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였다고 3:28-30에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은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만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죽음을 각오한 일사각오의 믿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도 다니엘의 3친구처럼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초대교회에는 화려한 교회도 교인 수도 적었지만, 예수님을 믿다가 붙잡히면 불에 태워지고, 사자에게 찢기는 무서운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지금 당하는 환경이나 고난은 초대교회 당시와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안일함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과 믿음으로 일사각오로 살아갈 때, 당시 최강의 이방인의 나라 로마 제국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국가가 되도록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어렵고 힘든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신 뿐 아니라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딤후1:7)이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사도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고 하였고, 3차전도 여행 마지막 예루살렘에 올라가기 전, 가이사랴에 있는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 머무를 때, 아가보라 하는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바울사도가 결박을 당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지게 될 것을 말하자, 그 곳 사람들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권하지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21:13)고 하였으며, 후에 로마에 연금되어 있을 때,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1:20-21) 고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사각오의 믿음 없이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기까지 고난을 당하시며 보혈을 흘려주셨지만, 우리는 조금만 힘들고 육신이 아파도,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믿음의 삶에서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믿음은 내가 편할 때, 내게 유익이 될 때, 복을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일사각오로 주님을 따르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우리가 믿는다면, 지금 우리가 당하는 육신의 고통과 인생의 어려운 일로 우리의 믿음을 소홀히 하거나 게으른 믿음생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채워진 믿음의 사람은 어떤 세상의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15: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는 지금 세상에 살면서 먹고 입고 생활하며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세상 것에 미혹되거나 안일함에 빠지지 말고 오직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6:14)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3:16)로 존귀하신 분이시지만, 우리 때문에 낮아지셨고,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대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은혜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유익과 안일함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눈감고, 오직 자신의 평안함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말로는 주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하지만, 내게 조금만 손해가 되고, 고통이 따르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말은 하지만, 주님 지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하면, 십자가를 지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겉으로는 교인인데, 우리의 삶을 보면, 세상 미혹을 따라, 진실하지 못하고 거짓되고, 사랑하기 보다는 미워하며, 섬기기보다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주님 중심이라기보다는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시간도 물질도 아까워하지 않지만, 주를 위해서는 시간도 물질도 인색하기만 한 것이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온 통 복 받기에 집중되어있고, 복 받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사이비 이단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교회도 목사도 이러한 일에 편승하여, 하나님의 귀하신 말씀인 구원의 복음을 값싼 축복으로 위장하여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 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을 세우기에 급급해하며, 진정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목회사역은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 오늘 우리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 중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누구도 이 심각한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거짓인지, 누가 선한 목자인지, 누가 거짓 목자인지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병든 사람들을 치유해 주셨지만 감사하기 보다는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배신과, 멸시와 조롱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못 박혀 죽으시면서도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23:34)라고 자신을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신약에서 위대한 바울사도도 영광이 아닌 고난을 받았습니다. 대적하는 자들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죽음을 당하는 순간까지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 때문에, 진리의 말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우리 주위의 믿지 않은 형제와 이웃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힘을 다하는 우리가 되어야합니다.

 

 

6:10에는 메대 사람 다리오 때,‘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는 자신을 고발하기 위해,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은 것을 알면서도, 다니엘은 자기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일사각오의 기도입니다.

복을 얻기 위하여 기도하고, 감사하고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해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감사함으로 기도를 드리는 것이 일사각오의 믿음입니다.

 

 

4:13-16에는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일사각오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스더는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일사각오로 아하수에로왕에게 나아감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려던하만의 음모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고, 원수인 하만과 대적하는 원수들을 진멸할 수가 있었습니다.

모르드개가 말한 것처럼 에스더가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였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만일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일사각오를 하지 않고 잠잠하였다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지만, 에스더의 집은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에스더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처럼 주의 일에 쓰임을 받는 기회가 주어질 때, 그 일을 온전히 감당하여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모르드개는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라고 왕 후가 된 에스더에게 묻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무 쓸모없는 인생으로 건강이나 지키고, 흙으로 돌아갈 우리의 연약한 육신을 위해 편안하게 살게 하시려고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감당하라고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뜨겁지도 차지도 아니한 미적지근한 상태의 믿음으로는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3:15-16에 예수님은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했다면, 미적지근한 믿음으로는 기도의 능력도, 하나님의 은혜도 누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왜 우리의 삶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믿음의 삶을 좀 더 적극적인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끝내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죽어서 한줌의 재가 되거나 흙으로 돌아갈 우리의 육신이라면, 질병의 고통과 아픔으로 연연해하면서 살아가기보다, 우리의 삶을 미적지근한 삶이 아닌 확실하고 적극적인 믿음의 삶으로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아 좋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조심조심 얼마나 불안한 인생을 살았습니까? 그런데 더 나아진 것 같지 않고, 더 아프고 건강도 나아질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자신의 방법대로 살았다면 이제부터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에스더나 다니엘과 다니엘의 세 친구들 같이, 우리도 주를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로 우리의 믿음의 삶을 확실히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보는 것이 이제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8:35)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약속받았으니, 오늘 살아가는 모든 일에 두려워하지 말고,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935 주기철’(朱基徹; 18971944) 목사님이 평양신학교에서일사각오라는 설교 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살아도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죽어도 그리스도인답게 죽어야 합니다. 죽음이 무서워 예수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풀의 꽃과 같이 시들어 떨어지는 목숨을 아끼다가 지옥에 떨어지면 이보다 두려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한 번 죽어 영원한 천국의 복락을 얻는다면 이보다 즐거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주 목사가 죽는다고 결코 슬퍼하지 마십시오. 나는 내 주님 밖의 다른 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살 수는 없습니다. 더럽게 사느니보다 차라리 죽고 또 죽어 주님 향한 정절을 지키려 합니다. 주님을 따라 나의 주님을 따라서 가는 죽음은 나의 소원입니다. 나에게는 일사각오가 있을 뿐입니다. 소나무는 죽기 전에 찍어야 푸르르고 백합도 시들기 전에 떨어져야 향기롭습니다. 세례요한은 33, 스데반도 청장년에 뜨거운 피를 뿌렸습니다. 이 몸도 시들기 전에 주님 제단의 제물이 되겠습니다. 나에게는 오로지 일사각오가 있을 뿐입니다.’

다음 글은 1940주기철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 중고난의 명상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 주님을 위하여 이제 당하는 수욕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주님이 너는 내 이름으로 평안과 즐거움과 영광을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내 무슨 말로 대답하랴! 주님을 위하여 오는 십자가를 내가 이제 피하였다가 이다음 주님이 너는 내가 준 유일한 유산인 고난의 십자가를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내 무슨 말로 대답하랴!

주기철 목사님은 온전한 믿음과 민족정신으로신사참배반대와 일제에 항거하다가 1944421일 숱한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몸은 49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데내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붙잡으소서란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예수님은죽도록 충성하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2:10)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은 세상의 안일함이 아닌,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찬송가 213(348) ‘1,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합소서 2.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합소서 3.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합소서 4.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라는 찬송 시가 우리의 찬송이 되고 믿음의 고백이 되어야합니다.

지금 우리가 주님을 위해 일사각오 해야 할 것들이 무엇입니까? 내 육신의 안일과 유익을 위해 아직도 신앙적으로 결단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아직도 나의 모든 삶을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있습니까? 자기를 부정하지 못하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지키느라 풀무 불에 던져졌고, 다니엘은 조국과 민족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께 기도하다 사자 굴에 들어갔습니다. 스데반돌에 맞아 순교하였고, 베드로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었습니다. 이 모두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까닭에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주를 사랑하니 용광로 같은 풀무불굶주린 사자 굴, 그 어떤 죽음도 두렵지 않고, 끝내는 구원함을 받아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어떤 믿음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기 위해 힘써 기도 하고, 주님과 복음을 위해 우리에게 주신 사명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일사각오, 우리게 지워진 십자가를 지고, 온 힘을 다해 우리의 남은 인생을 복되고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 영원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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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7 갈라디아 자기 구원을 돌아보자 갈6:1  강종수 목사  2019-11-15 191
16366 누가복음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2) 눅5:11-13  김경형 목사  2019-11-14 148
16365 누가복음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1). 시5:11-13  김경형 목사  2019-11-14 177
16364 이사야 천년왕국시대 사65:17-25  강승호 목사  2019-11-14 122
16363 잠언 기쁨을 주는 신앙 잠언12:15-28  전원준 목사  2019-11-14 358
16362 요한계시 성도의 견인 딤후1:12  강종수 목사  2019-11-13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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