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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329-11.25】 한끗차이
어릴 적 ‘도깨비감투’라는 만화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감투를 쓰면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되어 자기를 괴롭힌 놈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대충 뻔한 내용이었다. 보인다는 것은 무엇이고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한끗차이 이다. 그것은 ‘빛’이 물체를 반사하면 보이고 통과해버리면 안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유리는 빛을 반쯤 통과시키고 반쯤 반사하기에 ‘반투명’이다.
‘영’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빛이 완전히 통과해버려서 인간의 눈에는 안 보인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몸속을 특수한 빛인 엑스레이로 비추어 사진을 찍는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을 보는 방법은 있다. 엑스레이와 원리가 비슷한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다. 아, 딱 한끗차이 인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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