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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333-11.29】 ‘일’은 끝났다
동네 한의원에 다녀온 아내가 한의원에 새로운 의료장비가 들어왔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을 하더니 각 부분의 체온과 아픈 부위를 다 잡아내어 자동으로 출력해주는데 참 신기하더라고 한다.
환자가 아픈 증상을 말하면 의사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해당 증상을 체크한다. 그러면 자동으로 처방할 약과 치료방법이 쭉 나온다. 나는 나를 진료하는 의사와 함께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잘못 체크하셨다며 다른 것을 골라 체크한 적도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 의사’가 등장할 것이다. 아마도 각 분야에서 사람 대신 프로그램이나 기계가 일을 훨씬 더 똑똑하고 섬세하게 할 것이다. 그러면 사람은 일을 안 해도 된다. 사람이 일을 안 하고 어떻게 살아? 다 산다. 사는데 필요한 돈은 정부에서 다 줄 것이다. 세금은 기계나 로봇에게 받으면 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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