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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회복과 성결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28 추천 수 0 2019.12.12 0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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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33번째 쪽지!


□회복과 성결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느1:9) 다시 회복(回復)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행해오던 제의(祭儀 제사와 의식)가 점점 형식적이고 자신들의 편리함만 추구하는 인본주의로 흐르는 것을 보고 그것을 확 뒤집어서 다시 성결한 모습으로 회복시키고 싶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을 삶의 터전을 버리고 머나먼 땅으로 끌려가게 만들어버리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을 두고 가야 했으며,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자신들의 문화와 관습과 관계와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생활이 완전히 바뀌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기에 하나님은 특정 장소나 시간에 제한되지 않으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성전에만 게시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어느 때 어느 곳에나 계시며, 특별한 시간에만 정해진 규칙대로 제의를 드려야 하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제사(예배)를 받으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포로기의 극심한 고통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유일신 믿음과,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나라는 국경이 있고 정치적인 힘을 의지하는 이 세상 국가(國)가 아니라 ‘천국’ 즉 국경이 없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실도 뼈저리게 공부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제한되지 않고 어디든 계십니다. 우리가 세워야 될 나라는 공산주의나 자본주의 나라가 아니라, 신정주의의 나라 즉 ‘천국’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기를 통해 배워야 했던 교훈들을 오늘날 우리들도 누군가의 포로가 되어서 혹독한 댓가를 치루고 배우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최용우

 
♥2019.12.12. 목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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