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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39번째 쪽지!
□가나안신앙
가나안신앙은 ‘현실’과 상관없이 ‘천국’을 사는 영에 속한 신앙입니다. 흔히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이라고 하면 뭔가 풍족하고 넉넉하고 걱정이 없는 부(富)유함 같은 것이 연상되고 대부분 목사님들도 그렇게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신11:8-12)은 사실 사막과 모래와 바위만 가득한 곳이어서 염소(젖)를 키우거나 벌(꿀)을 치는 일 밖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는 저주받은 땅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을 ‘곡식과 고기가 넘치는 땅’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찌하여 척박하여 산물이 희귀한 땅 가나안으로 그들을 보내신 것일까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1년 365일 한 시도 떠나지 않고 그들을 지켜 보호해 주실 수가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11:11-12)
모든 여건이 풍족한 곳이 아니라 정 반대의 땅이기에 세상 수단에 절대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원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고전1:26)
가나안 신앙은 돈의 많고 적음이나, 사람들의 칭찬이나 멸시와, 환경의 풍족함이나 궁핍함에 굴복하지 않고 주위 여건이 어떠하든 삶의 세밀한 구석부터 전 인생을 걸기까지 오직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에 의존하여 사는 신앙입니다.
가나안 신앙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신8:3)신앙입니다.ⓒ최용우
♥2019.12.1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7'
최용우
12명의 정탐꾼의 보고는 모두 맞습니다.
다만 10명은 그래서 '불가하다'고 불신의 보고를 한 것이고(거짓보고가 아님)
2명은 그래서 '가능하다'고 믿음의 고백을 한 것입니다.
에스골 골짜기는 포도농사 주산지로 그곳에 정탐을 간 정탐꾼이
포도를 가지고 왔습니다. 포도 하나를 두 사람이 매고 온 것은 너무 커서가 아니라
포도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두 사람이 맨 것이라고 성경배경사전에 나오네요.^^
성경을 볼 때는 다양한 성경배경사전을 참고하면서 봐야 합니다.
안그러면 그냥 너무 커서 둘이 맸다고 상상을 하게 됩니다.
나무소리
위의 분 처럼 오해하시는 성도님들이 생깁니다. 젖과 꿀은 여러가지 신학적,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신앙적 해석이 많습니다.
전도사님의 좋은 묵상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일단 신명기는 가나안 땅을 풍요의 상징으로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신 8: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신 8: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신 8: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신 8: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다윗이 성전을 지으려고 준비한 철과 동도 바로 그 땅의 소산물이었습니다. 젖과 꿀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설교자가 그 교회의 성도들에게 맞는 목회적 부분으로 설교할 것입니다.
늘 크신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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