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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온유 겸손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229 추천 수 0 2019.12.21 09: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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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41번째 쪽지!


□온유 겸손


1.생명이 무엇이냐 하면 따뜻함(온溫)입니다.
그동안 살면서 한 다섯 분 정도 죽은 사람을 만져 보았는데, 모두 ‘차갑다’는 느낌으로 남아 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차갑더라구요. 그런데, 숨을 쉰다고 해서 다 생명이 있다고 할 수 없는 게, 그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찬바람이 쌩~ 불고, 생각만 해도 추운 사람이 있어요. 그런 시체 같은 사람은 살아있어도 죽은 사람입니다.
2.생명이 무엇이냐 하면 부드러움(유柔)입니다.
우리 몸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것이 혀라고 합니다. 혀는 수분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외부에 노출이 많지 않으며 접촉도 외피보다 적기 때문에 가장 부드럽다고 합니다. 두 말이 필요없죠. 사랑하는 사람과 뽀뽀를 해 보면 혀가 얼마나 부드럽고 좋은지ㅋㅋ... 그런데, 혀를 다른 사람을 죽이는 흉기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생명이 무엇이냐 하면 잠잠함(겸謙)입니다.
엉키어서 잘 풀리지 않는 실타래가 있다고 합시다. 대부분의 사람은 조금 풀어보다가 안되면 화를 내며 가위로 싹뚝 잘라버립니다. 그러나 잠잠한 사람은 미련스럽다 할 정도로 고요한 가운데 시간을 초월한 영원인 듯 긴 시간 끝에 결국 엉킨 실타래를 풀어냅니다.
4생명이 무엇이냐 하면 친절함(손遜)입니다.
손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손을 잡는다는 것은 너와 싸울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양보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기꺼이 너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마음입니다.
고로, 그리스도인들은 그 성품이 온유하고 그 삶이 겸손한 생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의 롤모델이신 예수님이 바로 온유하고 겸손하신 생명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19.12.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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